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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리뷰/독서4

문유석 <최소한의 선의> 후기 개인주의자 선언과 쾌락독서와 같은 책뿐 아니라 악마 판사, 미스 함무라비와 같은 드라마 대본도 집필하신 전 판사이자 현 작가인 문유석 작가님의 새로운 책 최소한의 선의를 읽어 보았습니다. 법을 다루는 판사의 입장에서 바라본 법에 대한 생각을 다룬 의 후기를 써보았습니다. 문유석 후기 법은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최소한의 도구'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가끔은 '국가가 가진 폭력성의 실행 원칙' 좀 비관적으로는 '지배계급의 위치를 공고히 하기 위한 설득력 있는 수단'과 같은 생각들도 가졌었다. 미디어 매체가 보여주는 여러 사건들을 보다 보면 법은 권력과 힘에 약했고, 우리들의 분노를 식혀줄 수 없었다. 법을 다룰 수 있는 법에 가장 가까운 사람들 또한 사람이기에 아무리 객관성을 유지한다고 해도 그들에게 .. 2022. 4. 5.
조원재 <방구석 미술관> 후기 미술 관련 서적의 베스트셀러 방구석 미술관을 읽어 보았습니다. 미술은 어려운 취미라는 편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팟캐스트의 진행 경험이 있는 저자는 보다 재밌는 이야기로 이러한 편견을 깨뜨리며, 그림에 대한 접근을 한결 수월하게 해 줍니다. 방구석 미술관의 독서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조원재 방구석 미술관 나에게 미술은 어렵다. 인상주의, 야수주의 등등 여러 사조들과 역사를 공부해야 하기 때문이 아니라(물론 그러한 면도 있지만), 우리가 흔하게 보는 유명하고 비싼 작품들이 어째서 그만한 가치와 위상을 지니게 되었는지 아무리 보아도 알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알 수 없음'은 근대, 현대의 작품들을 보면 더욱 심하게 느껴진다. 위대한 화가 피카소가 가진 위상을 떠올리고 그가 그린 그림을 보면 정말 .. 2022. 3. 2.
알베르 카뮈 <페스트> 후기 역사상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를 읽어보았습니다. 코로나가 유행하면서 다시 한번 대중의 관심을 받은 재난 소설이자, 이러한 재난 상황에서 인간의 선택과 태도를 묘사한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 페스트의 감상 후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알베르 카뮈 후기 페스트 선택 1947년에 발표된 프랑스 소설로 알베르 카뮈의 작품들 중 상업적으로 성공한 최초의 소설이라고 합니다. 시중에 유통되는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는 정말 다양한 출판사에서 번역하고 있습니다. 민음사, 더스토리, 문학동네, 동서문화사, 책세상, 별글 등등. 인터넷에 가볍게 조사해 보니 열린책들 버전의 책이 그나마 좀 쉽게 번역되었다고 하는데, 막상 열린책들의 페스트를 봐도 어려운 건 매한가지라 지인의 .. 2022. 2. 12.
리처드 도킨스 <이기적 유전자> 후기 공공도서관 대출 1~2위를 다툰다고 하는 과학 서적 '이기적 유전자'를 읽어 보았습니다. tvN 프로그램 [요즘 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다루기도 했던 이기적 유전자는 1976년에 처음 출간된 책임에도 여전히 인기가 많은 대중 과학서입니다. 다윈의 진화론을 바탕으로 유전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기적 유전자 독서 후기를 써보겠습니다. 이기적 유전자 후기 가장 최근에 출판된 이기적 유전자는 검은색의 40주년 기념판이지만 그 이전에 출판된 전면 개정판과 차이가 거의 없다고 하여 2010년에 나온 이기적 유전자 전면 개정판을 읽었습니다. 간단 정리 리처드 도킨스가 1976년에 출간한 이기적 유전자는 그가 직접 연구해 작성한 책은 아니고 여러 진화생물학자들이 연구한 내용을 종합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 2022. 2. 9.